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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문화적 선후진 현상은 타파돼야
26일부터 8월 6일까지 멕시코시에서 열리고있는 유네스코 주최 세계 문화정책 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이진희 문공부 장관은 28일 상오(한국시간) 이 회의에서「세계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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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공화국에 바란다|『정치는 군림 아닌 봉사』란 전대통령의 이념 재음미를|이호 입법회의의장
『해방이후 수많은 변혁을 겪었지만 이번만큼 새 공화국을 맞는 감회가 깊은 적은 없었습니다. 「10·26」 이후의 혼란기를 무사히 넘기고 제5공화국이 정식 출범하니 정말 감개무량합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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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스크 일기
영국의회는 19일밤 사형제도 부활안을 1백19표라는 압도적표차로 부결했다. 「법과 질서」를 선거공약의 하나로 내걸고 사형제도를 부활시키려던 「대처」수상의 개인적 노력은 좌절되고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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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부, 왜 게릴라와 협상을 거부했나|"굴복"의 선례 안 남기려「모로」를 희생시켰다
「모로」전「이탈리아」수상은 적지 않은 모순을 안고 있는「이탈리아」라는 혼돈 된 민주질서의 희생자였다. 「모로」전 수상은 도시「게릴라」「붉은 여단」의 볼모로 붙잡혀 생명의 위협을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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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남·「크메르」사태를 종합 진단한다
인지사태가 너무나 급작스럽게, 극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단편적인 「뉴스」들이 과장된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. 독자들의 보다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군사적 현황과 정치배경,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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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와 정치 곡절 속의 험로|남북적 서울 회담 결산과 합의 문서 교환의 언저리
13일 서울 본 회담에서 좌초 위기에 빠졌던 가족 찾기 남북적 회담은 14일 하오 예정표에 없는 행사의 하나로 쌍방 수석 대표 사이에 합의 문서를 교환함으로써 가까스로 한숨을 돌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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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1) 한국 문학과 모럴 의식
주간지에 자주 등장하는 여러 가지의 사회 양태들을 보고 윤리 의식의 위기니 성도덕의 문란이니 하는 따위의 비관적인 소리가 높아간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. 그러나 문학·예술에 직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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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0)바나나 그늘의 공포…원주민의 투창
서울이 있는 비틸레부 섬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높은 산이 있다. 이 산으로 가기 위하여 달리고 있는데 도중 인도인의 집이며 피지 원주민마을이 보이기도 한다. 한결같이 밀폐형의 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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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1)월남후의 아시아 리처드·닉슨
월남전은 많은 외에게 그릇된 아세아상을 알려주고 있다고「리처드·닉슨」씨는 말한다.그는 야에 있을때 계간「포린·어페어즈」지에서 앞으로의 진정한 아세아상을 그리면서, 태평양지역의 장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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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하는 「서구신학」-서독 종교계의 최근 동향
지난 5월말부터 6월 한 달에 걸쳐 필자는 서독정부의 초청으로 동료교수 3명과 함께 서독 종교계 및 철학계를 시찰할 기회를 가졌다. 필자는 6월25일 공식 일정이 끝난 다음 「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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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타는 월남|그 진상
이 글은 미「캘리포니아」대학교의「로버트·A·스칼라피노」교수가 최근 동경에 있는 국제회관「인터내셔널·하우스」에서 행한 연설의 요지이다. 「캘리포니아」정치학과장으로 있는「스칼라피노」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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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의 검은 그림자가…|세계 경제 진단
전후 20년의 다단 했던 재편의 도정에서 세계 각국은 경제적으로 허다한 「고비」를 겪고 또 제나름으로 이를 극복해왔다. 그러나 60년대에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는 선·후진국간의 현격